미 하원 방북단은 2일 미국공보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체제 보장과 관련한 의회차원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북한도 이 아이디어를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방북 단장인 공화당의 커트 웰든 의원은 지난 달31일 평양 만찬에서 강석주 북한 외무성 부상에게 미국과 한국, 북한의 우려사항을 모두 만족시킬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강석주 부상은 이에 대해 ´바로 자신들이 찾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웰든 의원은 미 군용기편으로 2일 귀국해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 등에게 북한측의 이같은 반응을 설명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공격 없이 핵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웰든 의원은, 북한측이 이번 방문과정에서 핵무기 보유를 시인하고 폐연료봉 재처리를 거의 마쳤다고 주장했으나, 자신들의 핵포기 설득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이에 따라 평화적인 해결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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