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처럼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이씨는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해버렸습니다. 결국 청와대가 다시 진상조사에 나서 내일(1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기명씨는 최근 한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용인 땅 계약서에 개발 인허가를 돕는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은 부동산 거래 관행을 따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6일 민주당사를 잠깐 방문한 이후 외부와 일체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이씨가 집에도 들어오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기명씨 부인 : 어디 가셨어요. 안계세요. 저는 아무 것도 몰라요. 신문보면 아실 것 아니에요.}
청와대는 관여하지 않겠다던 당초 입장에서 벗어나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용인 땅 매매와 관련해 위법이나 비리 가능성까지 조사해서 그 결과를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씨 개인의 문제라는 이유로 의혹을 계속 방치할 경우 자칫 대통령에게까지 누를 끼칠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공세에 맞서 내일 부동산 투기의혹이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정치권 전체가 투기 공방에 휩싸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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