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몽헌, 김윤규. 북한에게 있어서 이 두 사람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 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검토되자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26일 금강산 관광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을 빠른 시일내에 금강산에서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특검수사에서 이 두사람을 배려해 달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그러나 특검수사가 북한의 기대와는 딴판으로 흘러가자, 당국은 남북관계 경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특검 자체를 반대하던 북한이 수사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시해 오고 있다면서, 그동안 유지돼 온 남북한 기본틀이 손상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사안이 국익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특검도 충분히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도, 특검수사가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전개된다고 판단할 경우 북한이 남북관계를 다시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압력까지 더해질 경우, 남북관계는 상당히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내다봤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