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2월 동중국해에서 일본 해안경비대 순시선과 교전 후 침몰한 북한 간첩선이 일본 도쿄의 한 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의 해사과학박물관에 전시된 간첩선은 10여개의 총탄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배 안에 있던 작은 선박과 어뢰형 수중 추진장치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박물관에는 또 선원들이 지니고 있던 김일성 배지와 휴대전화, 선박용 대포, 로켓 발사기 등 90여 점의 유류품이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9월 초 인양된 이 간첩선은 어선으로 위장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왔다가 순시선의 공격을 받았으며 타고 있던 선원 15명은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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