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일 두나라 정상이 다음달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 보다 강경한 해결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이 잇따라 부시 미 대통령을 만나서 태도가 보다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다음달 7일에 열릴 정상회담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게될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이를위해서 두 나라 정상이 북한이 핵연료의 재처리 또는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등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국제사회가 엄격한 추가 조치를 강구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통신은 또 한일 양국 정부가 이런 인식을 문서로 취합해서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대북 강경 조치 방침에 합의한 미.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서 앞으로 대북 규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오는 9일 다섯달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북한의 화물선, 만경봉호 선원들의 일본 상륙을 계속해서 금지하는 동시에 출입국 관리와 심사 그리고 하역물 검사와 선상 검사 등을 엄격하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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