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염동연 씨. 나라종금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노무현 대통령의 또 다른 측근입니다. 염동연 씨에 대해 민주당의 신주류 핵심 인사들이 재판부의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 문제 역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염동연 인사위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다음날 청와대로 불러 점심을 함께 했을 만큼 신임해온 최측근입니다.
나라종금 사건으로 구속된 염 씨를 위해 탄원서에 서명한 사람들은 민주당 이상수 총장, 신계륜 의원 등 지난 대선에서 염동연 씨와 가깝게 일한 민주당 의원 10명과 당직자 90여 명입니다.
탄원서는 염 씨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재판부가 잘 헤아려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권력 실세들이 재판부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합니다.
{안상정/한나라당 부대변인 : 국정은 포기한 채, 사법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집권 여당이 할 일입니까? 즉각 집단 탄원 행동을 중단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엄호했습니다.
{이평수/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탄원서는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을 돕자는 관행입니다 염동연 씨가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이를 확대해석 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이번 탄원서 논란은 비록 상식과 관행에 입각한 행동일지라도 권력실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서 여론이 엄격한 잣대를 드리대고 있음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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