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경협추진위 회의가 귀환 일정을 넘긴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여차하면 대표단을 철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동안 단 한차례의 공식 접촉도 없던 남북 대표단이 오늘(22일) 오후 가까스로 실무접촉을 재개했습니다.
북측은 첫날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남측에 나름대로의 해명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제안의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측도 재난을 받게 될 것"이라는 첫날 발언을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사과하는 방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이 제안을 상부에 보고한 뒤 지침을 전달받아 오후 6시부터 북측과 2차 접촉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대표단이 그냥 내려올 수도 있다"면서 "우리가 급할 것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가 향후 남북관계에 어떤 자세로 임할 것인지를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남측 대표단은 현재 2차 접촉 결과를 상부에 보고한 뒤 지시를 기다리고 있어 회담 결과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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