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외교와 관련해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되면서, 이라크전 파병 문제를 놓고 벌어졌던 보혁 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19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에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합의는 당연하다면서, 대북 정책 기조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소장파 의원이 중심이 된 반전평화의원 모임은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에서 후퇴했다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김근태 의원은 "`군사적 수단 배제´가 국민적 합의인데 노 대통령이 이를 주장하지 않았다는데 충격과 혼란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는 실리 외교는 초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노 대통령을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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