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핵협상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서 미 백악관이 해상을 봉쇄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며 미사일과 마약수출 선박을 해상에서 저지하는 방안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백수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앞으로 2-3개월동안 미국은 북한과 다자협상을 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 당국자들은 북한이 핵 폐기에 동의할 것으로 믿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이 경우 미국은 북한에 대한 해상 봉쇄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상봉쇄조치는 선별적이고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즉 먼저, 미사일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해상에서 저지하고 이어 마약과 밀수품, 그리고 무기급 풀루토늄을 실은 배를 저지한다는 것입니다.
또 미 국방부 관리들은 중국을 설득해 북한에 대한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등 북한 지도부가 붕괴될 때까지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런 봉쇄 방안은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체니 부통령을 포함한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들이 선호하는 방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결의없이 선박을 나포할 권한이 없는데다 플루토늄의 경우 부피가 작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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