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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당 추진 모임 공식 출범

<앵커>

민주당의 신당 추진 모임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67명은 어젯밤(16일) 신당 추진 모임을 발족시키고 의장에 김원기 고문을 추대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소속 의원 백1명 가운데 67명이 어젯밤 연찬회에서 신당 창당을 결의하고 이를 위한 추진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김근태 의원/민주당 고문: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새로운 정치를 위한 신당의 창당에 나설 것을 여러분과 함께 선언합니다.}

의원들은 곧 당무회의에서 공식 신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창당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의원들은 신당의 명분으로 국민참여와 국민통합, 개혁 그리고 민족통합 등을 제시했습니다.

중도파 의원들까지 대거 신당 모임에 가세하게 된 것은 인적청산이나 탈호남 같은 강경한 주장이 철회됐기 때문입니다.

{김원기 고문/신당추진모임 의장: 사전에 누구를 배제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약속합니다.}

그렇지만 강경파는 신당 추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적 청산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구주류측 정균환 총무는 당 바깥에서 신당을 추진하는 것은 쿠데타적 행동이라며, 이념과 노선이 다르면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해 분당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신당 창당은 본 궤도에 올라 속도를 더하게 됐습니다.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구주류 의원들을 신당파가 어떻게 아우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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