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한미 정상회담은 한동안 삐걱거리던 두나라 관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노 대통령도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보도에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인정하지 않겠지만 어디까지나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원칙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 노 대통령에게 우리가 계속해서 공동으로 평화적인 해법을 추구한다는 것을 다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위협이 증대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경고성 메세지도 담음으로써 확고한 대북공조 의지를 과시했습니다.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도 일단락지었습니다. 한반도의 정치 경제 안보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해야한다는 우리측 입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노 대통령 : 한국을 떠나면서 걱정과 희망을 함께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부시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를 나눈 후에 이제 걱정은 벗어 버리고 희망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을 편안한 상대라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매우 명확하게 표현하시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격의없는 대화로 정상간의 우정과 신뢰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일각에서 제기해온 한미 양국 정부간의 불협화음은 물론 두나라 국민정서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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