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방문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워싱턴 방문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미국에 올 때는 머리로만 호감을 가졌지만 직접 돌아본 뒤 마음으로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번째 방문지인 워싱턴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참전용사와 역대 주한 미군 사령관들도 만나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난날 참전해준 노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평소 존경해오던 링컨 대통령 기념관도 방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1922년에 이걸 완공했다는데 갈등을 치유하려고 애쓴 흔적이 가슴이 와닿네요.}
노 대통령은 링컨 기념관 옆 한국전 참전 기념비도 방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미국은 자유와 정의가 항상 승리해온 나라였다며 첫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제가 미국에 올 때는 머리로 호감을 가졌으나 이틀을 지나면서 정말 마음으로 미국에 대해서 호감을 갖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임을 강조하면서 양국 동맹이 상호존중의 바탕 위에서 더욱 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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