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미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때, 미 행정부와 언론들이 일제히 북한 정권의 부당함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정책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고철종 기자입니다.
<기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북한과 대화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지만, 북한의 제안에 일일이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은 마약과 미사일을 수출하고 있다며 동맹국들과 저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일제히 대북 포문을 열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집 기사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우상화 정책과 벼랑끝 전술 등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CNN은 한층 수위를 높여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북한공격´이 불가피할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실제로 한미 양국은 오랫동안 남한 방위계획이 담긴 워게임을 시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상의 전쟁 결과는 항상 한미 양국의 승리였지만, 백만 명의 남북한 희생자와 5만 명의 미군 희생을 전제로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정밀폭격 능력의 확보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핵과 미군재배치 문제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인식 차이가 큰 상황에서, 대북정책의 기선을 잡기 위한 미국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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