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은 13일 세풍사건 관련 혐의로 기소된 서상목 전 의원측이 김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은 자신들의 혐의 사실을 희석시키려는 후안무치한 작태로 유감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안기부, 국세청 등 선거관련 핵심부처 책임자들을 청와대로 불러 선거중립을 엄정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김 전 대통령을 끌어들이려는 작태는 정치적 도의와 인간적 신의를 또다시 저버리는 배은망덕한 행위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전 의원측은 어제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필요하다며 김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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