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방문 이틀째인 노무현 대통령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이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 전에 북한이 핵 개발 계획을 포기할 수 있도록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한미우호 협력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 연설을 통해 베이징 3자 대화는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과정의 시작이며 미국 정부가 보여준 노력과 인내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회견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국의 안보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미국의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블름버그 뉴욕시장의 안내로 9.11 테러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헌화 묵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테러리즘이 없고 자유가 승리하는 세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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