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해 공권력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고건 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들은 조금 전 합동 담화를 발표하고, 공권력 행사를 포함한 물류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화물연대 부산 지부의 총파업 강행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공권력 행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고 건 국무총리는 화물연대 파업 소식이 전해진 12일밤 10시, 공권력 행사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고건/국무총리: 화물 비상수송대책 집행을 방해하거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집단행동에 대해서 엄정히 공권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최기문 경찰청장은 부산지역에 30개 기동중대 6천여 명을 투입해 고속도로와 주요 항만의 비상수송태세와 치안질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기문/경찰청장 : 불법행위주도자 가려내고 검거반 편성해 검거에 나서겠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대화로 타결하려는 화물연대 대표나 회원들과는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수출입화물 수송을 위해 부산항과 경인 컨테이너기지간 임시 화물열차를 하루 2백30량 늘리는 등, 철도의 수송분담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입차주 차량 중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차량 2천5백여대를 최대한 활용해 긴급물자를 우선 수송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군의 트레일러 등 중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부산항의 화물적체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치가 성공할 경우, 현재 물동량의 6, 70% 정도는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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