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11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취임 후 첫 방문이자 생애 첫 미국 방문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북핵문제에 대한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이에 대한 시선도 옛날 같지가 않습니다. 이번 방문은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늘 오후 2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별도의 환송행사를 준비하지 말라는 대통령의 당부에 따라, 출국장에는 고건 총리 부부 등 스무명 남짓한 출영객만 나와 노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출국성명에서 북핵문제와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눈앞의 가시적 성과보다는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뉴욕에 도착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뉴욕 증권거래소와 9.11 테러현장을 방문합니다.
이어서 다음날인 13일 워싱턴에서 의회와 행정부 주요인사들을 접견한 뒤 한국시각으로 15일 오전 7시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16일에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실리콘 밸리를 시찰하고, 17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출국에 앞서 심장혈관 이상으로 입원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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