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되자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방문에 앞서 임시 국무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일요일 오전 9시.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출국을 5시간 앞두고 임시 국무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대란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물류문제에 부딪혀 보니까 어쨌든 이것이 위기상황입니다. 일종의...}
노 대통령은 비상사태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위기대처가 공백상태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정원을 중심으로 위기상황에 대처해온 과거의 시스템은 이제 적절하지 않다면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비상대처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 : 위기 해결 지시책, 그것을 강구하고 미리 확립을 해 두어야 우리가 이런 사태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운송방해를 비롯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고 대체 수송방안을 강구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모든 차량을 투입하고, 수도권과 부산항 간에는 컨테이너 열차를 늘려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모레 시작될 정부와 화물연대 간의 공식협상이 결렬돼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최악의 물류대란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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