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진짜 핵을 재처리하기 시작했는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더 나아가서 재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것보다 핵 수출을 막는 것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LA 타임스는 "미 관리들 북한 문제 난항"이라는 제목으로 부시 행정부 대북정책의 혼선을 지적했습니다.
LA 타임스는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핵 재처리 여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만이 확실히 알고 있다고 전제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따라서 외교적 해결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핵무기 수출을 저지하는 전략을 검토중이라고 전했습니다.
LA 타임스는 그러나 핵 전문가인 레비 박사의 말을 인용해 핵수출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환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플루토늄은 아주 적은 양의 방사능을 방출하는데다 사과만한 덩어리만으로도 초기 단계의 핵폭탄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LA 타임스는 또 외교관계 장관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했지만 어떤 결론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에는 한미 정상 회담이 이달말에는 미일 정상 회담이 연이어 예정돼 있어 그때까지 주요 결정을 미뤄놨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북미간의 기본입장 차이가 큰 만큼 앞으로 회담이 계속되더라도 롤러 코스트 타기가 될 것이라며 험난한 여정을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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