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8일) 학창 시절 은사님들을 모시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스승들 앞에서는 대통령도 평범한 제자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상춘재 뜰에 노무현 대통령의 초, 중, 고등학교 은사 24명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대통령이 된 제자를 어떻게 대할지 서먹하기도 했지만 이내 40년 전 학창시절로 돌아갑니다.
{선생님 : 대통령 니 나 모를끼다.}
{대통령 : 잘 압니다. 선생님 별명이 스티코 선생님 아니십니까? 맞지요?}
초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대통령 : 얼굴 옛날 그대로 있습니다.}
{여선생님 : 왠걸 나도 이제 많이 늙었어.}
노 대통령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은사들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 평소에 찾아뵙고 했어야 했는데 두서가 없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부모님이 작고했기 때문에 어버이날을 맞아 은사들을 초청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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