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보내는 두번째 편지를 썼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과, 대통령으로 키워준 국민께 감사의 절을 드린다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어버이는 자식을 낳아놓고 나 몰라라 하지 않는다면서 잘한 일은 격려하고 잘못한 일에는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특히 사리사욕을 추구하는 정치인, 개혁의 발목을 잡는 정치인, 지역감정과 안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인은 농부의 마음으로 잡초처럼 뽑아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국익을 위한 회초리는 기꺼이 맞겠지만 개인이나 집단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드는 회초리라면 맞더라도 결코 굴복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익집단은 있지만 집단이기주의는 없는 나라, 세대차이는 있지만 세대 갈등은 없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편지가 부모의 은혜와 대한민국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는 말로 글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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