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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수출 통제 방안 제시…북한 압박

<앵커>

미국이 북한과 이란을 겨냥해 추가 핵무기 생산을 봉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핵수출 통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셈멜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핵확산 금지조약 평가회의에 참석해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과정에 외국의 지원이 개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국가들의 핵무기 추가 생산을 봉쇄하기 위한 구체적인 통제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셈멜 부차관보는 우선 모든 핵공급 국가들에게 감시목록을 배포해 핵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장회사와 최종 소비자들에 관한 정보교환으로 핵기술이 핵개발 계획으로 잘못 이전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중적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핵관련 품목의 이전도 금지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핵물질 입수를 막기위한 특별조치의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제 핵협약을 위반할 경우 진정한 결과가 있어야 한다며 강력한 처벌과 규제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위반사항도 일일이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볼튼 미 국무부 차관이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LA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관리들은 이에 대해 이란보다는 북한에 관한 의심과 걱정이 더 크며 북한에 대한 영향력 자체에도 자신감이 덜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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