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신당 창당작업은 이번주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곳곳에서 세력별로 모임이 잦아졌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신주류는 오늘(6일) 토론회를 열어 신당의 성격을 구체화합니다.
정동영 의원 등 신주류 핵심인사들은 개혁신당이 명망가 중심의 1세대, 군사정권의 들러리였던 2세대, 양김시대의 3세대 정당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른바 '4세대 정당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의원 : 국민의 요구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치, 획기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주류측은 당 밖에 신당을 만들어 민주당과 합당하는 수순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개혁세력을 결집시켜 기득권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을 자연스럽게 걸러내겠다는 것입니다.
통합신당을 주장하는 구주류와 중도파는 인적청산은 곤란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 민주당을 해체해서 특정 지역정당으로 전락시키려는 의도는 국민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신당의 성격에 대해 치열한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은 한화갑 전 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신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대철 대표의 주례 회동도 열릴 예정이어서, 신당 흐름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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