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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 벌써부터 '과열조짐'

<8뉴스>

<앵커>

전당대회를 한 달 여 남겨둔 한나라당의 의원들도 요즘 무척이나 분주합니다. 당 대표 등 지도부와 시.도 지역 대표를 선출하는데 현역의원의 3분의 2가 후보로 나섰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3만여 명의 당원들이 직접투표로 선출하는 당 대표에는 서청원, 최병렬, 강재섭, 김덕룡 의원 등 이른바 '빅4'에 김형오, 이재오 의원 등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 : 새롭게 국민의 편에 다가갈 수 있는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에 갈음합니다.}

{최병렬 한나라당 의원 : 도울 것을 분명하게 도와주고 안되는 것은 끝내 틀어막아서 못하게 하는 경륜있고 신뢰받는 강력한 지도력이 들어서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 야당 이익은 존중하는게 뭐 있습니까? 국회의견 존중하는게 뭐 있습니까? 말로만 하고 전부 무시하는 독재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혼내줘야 합니다.}

{김덕룡 한나라당 위원 : 충청도, 전라도, 수도권에서 지지받는 정당으로 만들어서 총선에 꼭 승리를 하는 정당으로 박우석 의원과 저 김덕룡이가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

의원총회에서 뽑는 원내총무에는 5명이 나섰고 의원, 지구장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뽑는 정책위의장에도 8명 이상이 뜻을 두고 있습니다.

또 시.도별로 40명을 뽑는 지역 대표 경선에도 80여 명이 나서 벌써부터 과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에 뛰어든 의원들은 153명 가운데 무려 백여명, 거대 야당도 신당 바람에 맞서, 생존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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