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내 신당의 성격을 둘러싼 신구세력 간의 대립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중에 각 계파가 잇따라 모임을 가질 예정이어서 신당 논의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신주류측 의원들이 당 외부에 신당을 만들어 민주당과 합당하는 방식으로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주류측의 신기남 의원은 민주당도 신당의 한 구성요소일 뿐이라며, 민주당 밖에 신당을 만든 뒤 민주당을 포함한 개혁세력들이 결집하는 형태의 개혁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과거의 기득권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은 저절로 걸러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구주류측은 민주당이 중심이 돼 외연을 확대하는 방식의 신당창당을 고집하고 있어 신주류측과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주류측 의원 20여명은 내일(6일) 토론회를 갖고 신당의 이념과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또 내일 오전에는 신구주류 중진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신당의 성격을 둘러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모레 오후에는 신주류측이 개혁신당 합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한화갑 전 대표가 미국에서 귀국해 신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특히 모레는 정대철 대표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신당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논의 결과에 따라 신당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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