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신당 창당 논의가 이번주에 큰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당의 성격과 창단 수순 등을 두고 신당 추진세력 안팎에서 논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당 창당 추진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 개혁파 중진 의원 6명은 어제(3일) 저녁 두번째 모임을 갖고 신당을 만든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정동영/민주당 고문 : 일각에서 도로 민주당 아니냐, 이런 표현을 하는데요, 제 생각에도 도로 민주당은 곤란하다 이렇게 봅니다.}
신당 추진 의원들은 모레 신당 창당에 찬성하는 의원 25명과 정치학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갖습니다.
{이해찬/민주당 의원(신주류) : 큰 목적에 다 공감하고 있고, 방법에 있어서는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토론과 워크숍 통해서 좁혀 나갈 겁니다.}
이번 주 수요일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정대철 대표와의 주례 회동도 신당 창당의 한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신당 창당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정대철 대표가 청와대 회동 이후 어떤 태도를 보일지가 관심사입니다.
신당 창당의 물결이 거스르기 힘든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구주류 의원들은 신당의 성격을 두고 신주류 의원들과 뚜렷하게 의견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구주류) : 민주당의 정체성을 살려야 된다. 다시 말해서 정통성을 살리면서 외연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저의 원래 생각이었습니다.}
탄력을 받기 시작한 여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은 신당의 성격과 추진 주체를 두고 신구주류간에 물밑 경쟁이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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