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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성격. 참여주체 논란

<앵커>

민주당내 신당 창당논의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습니다. 신당은 기정사실이 됐고 이제는 어떤 신당이냐를 두고 새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신당추진 핵심인사들은 오는 13일 범 개혁파 의원들이 모여 토론회를 갖고 신당의 성격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어제(2일) 핵심인사 모임에는 그동안 신당논의에 참여하지 않았던 동교동계와 중도파 의원들까지 참석해 신당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 : 정치사적으로 의미있는 신당을 만들어 정치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데에는 다 공감을 하고 있고.}

신주류측의 신당추진에 반대해 오던 구주류측의 한광옥 최고위원과 정균환 총무도 신당대세론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신당의 성격을 놓고 신·구주류간의 입장은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신주류측은 범개혁세력이 결집한 개혁신당을, 구주류측은 민주당이 중심이 된 통합신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당논의의 한축인 개혁국민정당측은 민주당 의원들이 기득권을 포기하지않을 경우 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시민 개혁국민정당 의원 : 자기가 현재 국회의원이나 지구당 의원으로서 낡은 정치 구도 위에서 획득했던 기득권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 당에 참여행야 합니다.}

민주당의 신당창당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지만, 신당의 성격과 참여주체를 둘러싼 신구세력간의 격돌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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