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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한 5월의 첫 날

<8뉴스>

<앵커>

정치권은 여전히 시끄럽지만 오늘(1일)은 휴일이자 ´계절의 여왕´ 이라는 5월이 시작된 날입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김포공항은 여느 때 보다 많은 여행객들로 하루종일 붐볐습니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사나흘짜리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최유리/초등학생 : (어디가요?) 엄마, 아빠 친구 가족이랑 제주도 가요.}

´사스´ 여파로 인기가 높은 제주도에는 연휴 기간에 전세기 160편이 더 투입됐지만, 여전히 좌석이 모자랍니다.

{박병준 대한항공 예약과장 : 오늘부터 연휴까지는 이미 한 달 전에 예약이 다 차 있구요, 공항에 나오셔도 좀처럼에 좌석을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서울 근교 유명 유원지도 나들이 나온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종환/서울 신길동 : 애 하고 가족들이 다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애도 좋아하고 해서 기분 좋네요.}

꽃이 흐드러지게 핀 한강 둔치에서도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아 회사 단위의 소풍과 체육대회도 곳곳에서 눈에 띄였습니다.

{김태경/회사원 : 발야구도 이겼구고, 날씨도 너무 좋고 유채꽃도 너무 많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너무 좋고, 기분이 좋습니다.}

풍성했던 오월의 첫 날,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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