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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이제 지문으로 하세요"

<8뉴스>

<앵커>

지문으로 신용 카드 결제 를대신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습니다. 최근 카드 관련 사고가 늘면서 카드사가 큰 손해를 보게 되자 고육책을 내 놓은 겁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LG카드가 선보인 지문인식 결제 시스템입니다. 손가락만 갖다대면 자신의 신용카드 번호가 뜨면서 카드 결제를 한 것과 똑같이 됩니다.

{김현미/시민 : 일단 지문이면 본인만이 가능한 거니까 카드 사고가 요즘 많이 나고 그러는데 본인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자신의 지문만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측은 3개월 정도 시범 운영을 해 본 뒤에 계열사 할인점 전국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제철 LG카드 신기술개발팀 : 지문을 등록해서 그 정보를 찾는데 얼마나 빨리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삼성카드는 세이프 카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회원 대부분이 휴대폰과 지갑을 함께 갖고 다니는 점에 착안해 카드 결제 장소와 휴대폰의 거리가 멀어지면 본인과 가맹점에 자동 연락을 해줍니다.

지난해만 해도 카드 부정 사용이 5만5천7백건, 액수로 7백38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5백억원을 카드사가 부담했습니다. 손해도 줄이고 고객도 잡겠다는 카드사들의 고육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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