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핵문제를 유엔에 회부할 경우 비상조치를 취하겠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해 미국은 결코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북한 외무성의 담화는 전혀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핵문제를 유엔에 회부할 경우 비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북한의 담화에대해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상원청문회에 출석한 파월 국무장관은 북한에 협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 : 겁을 먹고 어떤 일을 하거나 협박당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파월 장관은 또 모든 선택방안이 열려있다며 미국은 북핵문제를 과거 방식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시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 이전에는 미국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는 슈뢰더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이라크 문제처럼 무력으로 해결해서는 안된다며 미국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테러를 막기위한 본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평양당국이 탄도 미사일 기술을 시리아와 리비아같은 테러 지원국에 계속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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