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반대했던 서동만씨가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되면서 을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야당은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30일) 서동만 교수를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하자 한나라당은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 이번 인사를 국회와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 규정했습니다.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 : 국회에 대한 선전포고와 야당에 대한 폭고입니다.}
한나라당은 국정원장에 이어 기조실장까지 친북 인사가 기용됨으로써, 국정원이 제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 우방과의 국익을 위한 정보교류가 차단됩니다.}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고영구 국정원장의 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원을 해외정보처로 축소 개편하고, 나라종금 로비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제를 추진하는 등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석호 민주당 대변인 : 거대 야당의 횡포입니다. 한나라당은 국정발목 잡기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5월 첫날부터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져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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