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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폐막..."대화로 핵 해결"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일정을 하루 남긴 오늘(30일) 새벽, 어렵게 타결되었습니다. 남측은 핵문제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을 공동보도문에 담으려 했으나 평화적 해결에 관해 언급하는 데에 그쳤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오늘 새벽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15 공동선언 이행을 골자로 하는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정세현 통일부장관/ 남측 수석대표 : 남과 북은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한 쌍방의 입장을 충분히 협의하고, 이 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양측은 핵문제의 표현을 놓고 회담 일정을 하루 늦춰가며 줄다리기를 한 끝에 오늘 새벽까지 2시쯤 가까스로 보도문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은 6·15 공동선언 3주년에 즈음해 금강산에서 제7차 이산가족 상봉을 개최하고, 6·15 민족통일 대축전을 정례적으로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8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하도록 추진하고,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을 공동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을 비롯한 경협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남북경협 추진위원회를 다음 달 평양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오늘 새벽 평양을 떠나 아침 7시 인천공항으로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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