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대담하고 새롭다는 핵관련 제의에 대해서 미국이 별 관심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알아서 핵을 포기해야지 대가를 바라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잘못된 행동에 보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제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에 유인책을 제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외교적 해결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 : 부시 대통령은 시간이 들더라도 외교적 해결을 추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파월 국무장관도 북한의 제안은 과거와 비슷한 내용으로 북핵위기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이런 주장과 협박에 굴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러면서도 북한의 제안에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도 들어 있어 계속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라포트 주한 미군사령관은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미군 기지 이전을 위한 예산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30일) 워싱턴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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