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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전염

<8뉴스>

<앵커>

사스는 지금까지 환자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사스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스의 감염 경로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온 체액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입니다.

감염된 사람의 손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감염자와 악수를 하거나 감염자가 만진 물건을 만지는 것도 전염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사스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을 가능한 한 자주 씻는 것입니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합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합니다.

사스 바이러스는 인체 밖에서도 두 시간 정도 살아 있으므로 문 고리나 지하철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 등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닿는 물건을 조심해야 합니다.

{김승준 가톨릭 의대 교수 : 외출을 하고 온 이후에는 손 씻기를 철저히 한다든지, 감염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의 노출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외 여행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 보건기구가 여행 제한 권고 지역으로 지정한 곳은 중국 본토와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의 토론토 등 세 곳입니다.

불가피하게 해외 여행을 할 때는 마스크와 체온계, 소독약, 일회용 장갑 등을 준비해 만일에 대비해야 합니다.

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는 않기 때문에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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