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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놀랄 만한 무대 선사"

<8뉴스>

<앵커>

세계 최대의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의 장이모우 감독이 오늘(29일) 기자 회견을 갖고 공연 계획을 밝혔습니다. 깜짝 놀랄만한 환상적인 무대를 기대해도 될거라고 합니다.

주시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장이모우 감독은 오늘 오전 제작진들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갖고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될 투란도트 공연의 윤곽을 처음 밝혔습니다.

장이모우 감독은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이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지난 98년 자금성 공연보다 더 놀라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이모우/투란도트 연출가 : 한국 관객들에게 이번에 화려하고, 시각적으로 휘향찬란한 무대를 보여 주겠습니다.}

무대가 들어설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는 무려 12억원을 들인 세계 최대 규모의 황궁 세트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관객들이 경기장의 어떤 자리에서도 오페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이탈리아의 전문 음향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또 이번 공연은 중국 자금성보다 두 배나 큰 대규모 무대와 5천여 개의 조명을 사용함으로써 무대 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장이모우 감독과 출연자들은 오늘부터 남녀 주인공과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마지막 총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장이모우 감독과 6백여 명의 출연자들이 꾸밀 화려한 투란도트 공연은 다음달 8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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