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이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 결의한데 이어 창당 일정을 논의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창당을 지지하는 의원 간에도 이견이 없지 않은데다 구주류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서 당 내분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신주류 내 소장파 의원들은 어젯(28일)밤 신당 창당 추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잇따라 모임을 갖고 신당 논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신기남, 천정배 의원 등 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바른 정치 실천연구회는 오늘 오전 조찬 모임을 갖고 다음 달중 신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7월중에 창당한다는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 신주류 의원들은 다음 주 워크샵을 열어 창당과 관련해 의견을 결집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정대철 대표 등 신주류 당권파도 신당 창당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대철 대표 비서실장인 이낙연 의원은 "신당 창당론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는 것 같다"며 "당 개혁을 통한 면모 일신이 불가능하다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당 재건축이 차선이라는 게 지도부의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구주류 의원들은 신주류측의 헤쳐모여식 신당 선언에 대해 민주당을 지역당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서 당내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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