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10차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은 28일 오전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을 잇따라 가졌지만 입장차가 커서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남측은 북측이 그동안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으며, 핵 활동은 에너지 생산을 위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된다"고 언급해 온 점을 상기시키면서, "북측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핵 문제는 북미간의 문제라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북측은 이어 남북교류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지만 남측은 핵무기와 관련한 성의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다른 분야의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28일 밤 실무대표 접촉 등을 통해 이견 조율을 시도한 뒤 의견이 모아질 경우 29일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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