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 주 베이징 회담에서 핵과 관련해서 새로운 제안을 했는데 미국이 이에 대해서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응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제안은 불가침 조약과 핵포기를 맞바꾸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LA타임스는 북한이 베이징 회담에서 제시한 대담하고 새로운 제안에 대해 미국이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서울발 기사를 통해서 베이징 회담 이후 켈리 차관보를 만난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즉, 북한의 핵무기 보유발언에도 불구하고 켈리 차관보가 작년 10월 평양을 방문했을 때보다는 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제안과 관련해서 타임스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지할 수 있다는 북한 입장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베이징 회담 이후 부시 행정부내 강온파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 국무부가 지난달 31일 뉴욕채널을 통해서 북한으로부터 폐연료봉 재처리 통보를 받고도 다른 부서에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ABC방송에 출연해서 미국이 북한과 일대일 대화를 하지 않은 것은 실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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