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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휴일...전국은 꽃천지

<8뉴스>

<앵커>

꽃의 계절 봄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꽃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의 꽃이 한자리에 모인 꽃 박람회장. 오전부터 관람객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형형색색의 꽃 조형물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물안개가 얼굴에 내려앉는 분수 터널은 따뜻한 날씨 덕에 상쾌하기만 합니다. 가까이서 본 꽃은 신비함 그 자체. 화사한 색으로 렌즈를 유혹합니다.

{김은영/경기도 의정부시 :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예쁜 꽃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요,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바닷가에도 꽃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몰려든 상춘객들로 주차장은 일찌감치 만원입니다. 무더기로 피어난 유채꽃길 옆에서는 아이도 어른도 즐겁기만 합니다. 잠시 꽃 구경이 어지러운 사람들은 바닷길을 걸으며 또 다른 재미에 빠져봅니다.

봄 들녘은 농사일로 바빠졌습니다. 넓은 논을 서둘러 갈아야 하는 트랙터는 갈길을 서두릅니다. 모판을 만드는 농부들의 손길에는 풍성한 수확의 설레임이 담겨 있습니다. 상춘객도 농부도 절정을 이룬 봄 한가운데 묻혀 휴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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