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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해결' 국제사회 북한 전방위 압박

<8뉴스>

<앵커>

영국과 독일 같은 나라들의 대북 제재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에 대한 다국적 압박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핵무기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알루미늄관을 실은 선박의 북한행을 저지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알루미늄 관은 우라늄 농축에 필요한 원심분리기를 최대 4백개까지 만들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도 다음주로 예정된 영국·북한간 장관급 회담에서 핵문제 해결 때까지 정상적인 관계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미대통령은 어제(26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북핵문제를 외교로 풀 것임을 재천명했습니다. 3자 회담 실패 이후 미국이 강경자세로 돌아설 거라는 우려를 일단 누그러뜨린 셈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대북 비난 결의안을 유엔에 상정한 뒤 북한이 이를 어길 경우, 제재에 돌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걸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이 밝혔습니다.

이 결의안에 반대해 온 중국도 최근 북한의 돌발적인 핵보유 선언에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 결의안에 찬성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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