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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위츠, 1980년대 남북대화 저지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이 국무부 차관보로 재직할 당시 지난 1983년 중국이 남북한 직접대화을 주선하려 하자 이를 저지했다고 25일 공개된 기밀 문서에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민간단체 내셔널 아카이브가 공개한 월포위츠와 전직 외교관 찰스 프리먼의 인터뷰 기록에 따르면 월포위츠는 지난 83년 베이징에서 남북회담을 개최하자는 덩샤오핑의 제안에 반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리먼은 월포위츠가 중국에 대해 지나칠 정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며 중국의 모든 움직임에 대해 본능적으로 의심을 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 일본 주재 미국 대사인 베이커 당시 미 국무장관은 지난 81년 체니 당시 국방장관에게 보낸 전문에서 미국은 한국을 대신해 국제적 압력을 조절하는 핵심적 역할을 맡고있으며 한국은 미국의 안보 의지와 이해관계를 감안해 미국에 강력한 발언권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미국 언론들은 현 미 국방부의 고위 관리들이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중 3자회담에도 반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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