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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라크 아지즈 전 부총리 체포

<8뉴스>

<앵커>

후세인의 최 측근으로 이라크의 대외 정책을 맡아 온 아지즈 전 부총리가 미군에 투항했습니다.

바그다드에서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의 얼굴 마담으로 서방 외교가를 누비던 아지즈 이라크 전 부총리가 바그다드에서 미군에 투항했습니다.

91년 걸프전 때 이라크의 입 노릇을 했던 아지즈 전 부총리는, 미국이 체포한 이라크 지도부 12명 가운데 가장 고위급 인물입니다.

미 중부군 사령부는 아지즈를 구금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언제, 어떻게 투항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미군은 현재 아지즈를 상대로 후세인의 최종 행적과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정보를 캐고 있습니다.

알 사하프 전 이라크 공보장관의 생존설도 나왔습니다. 포르투갈의 한 일간지는 사하프가 현재 바그다드에 있는 한 공무원의 집에 숨어있으며, 한때 미국에 자수를 시도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가너 재건 인도지원처장은 이라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후세인 궁으로 불러서 과도 정부 구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가너 이라크 재건-인도 지원처장 : 이라크의 과도정부 구성 작업은 다음 주말쯤 시작될 것입니다.}

바그다드에 대한 구호단체의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국제 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어제(24일) 시내 병원들에 대해 정수기등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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