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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엄낙용 전 산은 총재 소환 조사

<8뉴스>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검사팀은 23일 엄낙용 전 산업은행 총재를 소환해 현대상선 대출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엄 전 총재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와 마찬가지로, "당시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출압력 전화를 했다는 말을, 당시 총재였던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으로부터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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