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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일제히 신규인력 채용 나서

<8뉴스>

<앵커>

극심한 취업난 속에 구직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학력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대기업 신규 채용의 경우 조금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2, 3년 물량을 수주해 놓고 있어 이른바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조선업계가 채용시장에 선두주자로 나섰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상반기중에 백50여 명의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백명, STX 조선은 이미 뽑은 50명 외에 추가로 30명쯤 더 뽑을 계획입니다.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계 역시 '공격적 경영'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습니다.

특히 경영 정상화를 서두르는 GM 대우차는 최근 백8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안에 2백명을 더 뽑기로 했습니다.

{김경운/GM대우차 인사팀장 : 경영 정상화와 기술력 강화, 그리고 하반기 수출 확대가 예상돼 추가 인력 충원이 필요합니다.}

현대차는 2백내지 4백명선에서 검토중이고, 기아차도 3백명선의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자와 전기, 건설, 철강, 유통업체 등도 상반기중에 많게는 8백명까지 사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이광석/인크루트 사장 : 채용을 미뤄왔던 대기업들이 전쟁이 끝나면서 하반기 경기가 다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술력 강화를 위해 석, 박사나 해외 유학자를 찾는 기업이 많아 고학력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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