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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급 공무원 경쟁률 446 대 1

<8뉴스>

<앵커>

서울시의 7급 공무원 응시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이 무려 4백46대 1을 기록했습니다. 취업난이 그동안 심각하다 심각하다 했는데 이 정도였습니다.

이 내용 먼저 김용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무원시험 학원의 강의실 2백석이 수험생들로 꽉 찼습니다.

{오명수(26)/공무원 시험 수험생 : 경제도 안좋고 불안하다 보니까 안정적인 신분보장이 되니까 이쪽으로 오는 경향이 있지 않나}

{장훈석(25)/공무원 시험 수험생 : 제 친구들도 원래 사기업으로 취업하려 했다가 다 공무원 시험으로 돌리고 있거든요.}

지난주 접수를 마감한 서울시 공무원 7급과 9급 임용시험에는 3백 20명을 뽑는데 4만 7천여명이 지원했습니다.

평균 경쟁률 백 50대 1. 80 대 1이던 작년의 두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특히 일반행정직 7급의 경우는 무려 4백46대 1. 서울시 공무원시험 사상 최고기록입니다.

{장정우 서울시 인사담당관 : 타지역과 달리 응시자의 거주지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응시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기가 불투명할수록 신분이 보장되는 공무원의 인기는 높아집니다. 선거관리위원회 수도권 9급시험은 8백 25대 1로, 공무원시험의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는 9월 치러지는 정부 공무원 시험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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