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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남북 장관급 회담 개최

<8뉴스>

<앵커>

정부가 북한의 장관급 회담 제의를 수락했습니다. 3자 회담에 이어 남북 장관급회담까지 한반도 주변에 일단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들어 첫 남북 장관급회담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1일) 회담제의를 수락하는 회신문을 북한에 보내고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5명의 대표단을 구성했습니다. 북측에는 김령성 내각 책임참사를 비롯한 종전의 회담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 정부는 대북 평화.번영 정책의 기본정신을 설명하고 쌀, 비료 지원문제와 논의할 예정이지만 핵 문제와 대북송금 특검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질 소지도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도 베이징 회담이 열리면 한국의 참여 문제가 첫번째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 우리 이상으로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참가하는 회의여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편 북한은 베이징 3자 회담을 이틀 앞둔 오늘 해석상 혼선을 일으킨 핵 재처리 관련 문안을 새롭게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폐연료봉을 성공적으로 재처리 중"이라던 표현을 "재처리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바꾼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재처리에 대한 미국의 강한 거부감을 의식해 북한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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