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북한의 장관급 회담 제의를 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제10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21일) 오전 판문점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의 장관급 회담 제의를 수락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평양에서 10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3자회담과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 남북간 현안이 광범위하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목요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북 식량지원과 북핵 3자회담 문제 등 의제에 관한 의견조율을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북핵 3자회담에 대해서도 정부는 개최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 재처리에 관한 북한의 성명서 내용이 우리가 해석하는대로 '재처리를 했다' 하는 얘기는 아닌 한 회담은 예정대로 열릴 것 같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폐연료봉 재처리 문제를 발표한 직후에 미국이 회담을 재검토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일단 회담을 여는 쪽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회담 참석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도 회담 개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중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통해, 3자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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