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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 '청남대' 20년만에 반환

<앵커>

대통령 전용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20년만에 주민들에게 반환됐습니다. 오늘(18일) 오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 반환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남대의 소유권을 청와대에서 충청북도로 넘기는 기념 행사를 갖고 청남대가 관광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앙정부를 대표해 이원종 충북지사와 함께 소유권 이양 합의서를 교환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선 후보 시절, 청남대를 주민에게 돌려주겠다던 약속을 이제 지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가지고 결정하고 이것을 이용한다는데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주민들이 감사의 표시로 마련한 특산물, ´생명의 쌀´을 전달받고 축하 잔치에도 참석했습니다.

청남대는 오는 22일 부터 두 달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한 뒤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충청북도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도 여야 정치인과의 회동 등 필요할 때는 청남대를 가끔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청남대는 지난 83년 전두환 전 대통령 재임 때 만들어져 역대 대통령들의 별장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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