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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북 인권 결의문…정부 "투표불참"

<앵커>

유엔이 처음으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오늘(16일)밤 채택합니다. 우리나라는 고심끝에 오늘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인권위원회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북한 인권상황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 표결에 들어갑니다.

통과가 확실할 것으로 보이는 결의문은 북한의 인권침해가 체계적이고 광범위하다는데 깊은 우려를 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결의문을 제출한 유럽연합은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기위해 유엔기구의 북한내 자유활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북한은 고문방지 협약에 가입하고 탈북자에 대한 제제와 비인간적인 대우를 자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결의문 표결에는 인권위원회의 53개 회원국이 참여합니다. 우리나라는 회의에는 참여하지만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투표불참 결정은 진전을 보이고 있는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대화가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안다고 제네바 대표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투표불참에도 불구하고 북한 인권문제는 오늘을 계기로 전과 다른 국제사회의 감시와 압력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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