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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반전반핵 네트워크' 구성

<8뉴스>

<앵커>

경실련을 비롯한 시민단체 35곳이 반핵 반전 평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시민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최근에 국론 분열은 옳지 않다며 주한 미군 주둔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실련과 YWCA, 흥사단 등 35개 단체가 '반핵반전 평화를 위한 시민네트워크'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시민네트워크는 출범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과 이라크 전쟁, 파병문제를 둘러싼 심각한 국론분열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반미나 반김정일 구호를 전면에 세우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월주 스님 : 이념적인 갈등을 해소해서 우리가 갈등을 중화해서 국민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모임을 갖게 됐습니다.}

기존의 반전평화운동이 낙선운동이나 반미운동으로 흐르는 데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경석 목사 : 그동안의 시민운동이 조금 한편으로 치우쳐 있는 입장을 보여줬습니다.}

이 시민단체의 운동이 우리 사회의 분열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한 큰 흐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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